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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훈련

  • 조회수:1495
  • 댓글:9
  • 2021-03-08

고양이 낯가림 극복해보기

4

구냥이집사

이름 성별 품종 나이 무게
쿠로 수컷 (중성화) 코리아 쇼트 헤어 4살 6.8kg

(* 사진설명 : 낯선 사람이 왔을때의 모모, 시로, 쿠로)


구냥이 집사는 작년에 작은 인터뷰를 한적 있어요

그때 카메라 장비와 낯선 사람들이 집으로 오니

우리 고양이들은 모조리 숨어 버리고 오로지

해맑은 막내 미호만 나와있더라구요~


우리 고양이 참 귀여운데 못보시는게 아쉽고

너무 무서워서 몸을 덜덜 떠는 쿠로를 보니

너무 안쓰럽고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낯가림이 있다고 당장은 불편하지 않아도

나중에 제가 여행을 가거나 몸이 아프거나 ...

돌볼수 없는 상황이 생겨서 잠시라도 다른 지인이

봐줄수도 있는데 그때는 서로가 힘들겠죠


게다가 나이가 들수록 더 자주 병원에도 가야하고

그때도 낯가림이 심하면 제대로 된 진료가 힘들테고요


그래서 지금은 가능한 고양이를 잘 아는 지인을

통해 조금씩 훈련하고 있어요




낯선 사람이 두려운건 고양이 본능

원래 경계심이 많은 고양이

낯선 사람을 보고 두려워하는게 본능 ~


하지만 고양이가 자라온 환경이나

부모에게 무려받은 성격에 따라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다가가 애교를

부리는 고양이가 있기도 하죠


우리 여섯째 쿠로는 숨는걸 넘어서

낯선 사람이 집에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동공이 확장되고 온 몸을 부들부들 떤답니다~


접대냥이는 아니더라도 최소 낯선 사람

방문에도 스트레스를 덜 받았으면 하는것에

목표를 두고 조금씩 교육했어요







조기 교육의 중요성 (사회화)

새끼고양이 때부터 낯선 사람과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하다보면 낯선 상황이

생겨도 두려움이 덜 생겨요


성묘를 입양해 조기 교육을 놓쳤다면

지금부터 지인을 종종 집으로 초대해

조금씩 훈련을 해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훈련에 도움이 되는 손님의 조건은(경험상)

1) 목소리가 크지 않고

2) 덩치가 작고

3) 아이보다 어른, 남자보다 여자


위의 조건이 아니더라도 집에 손님이 오는경우

고양이에 대해 설명하고 먼저 접근하지 않도록

미리 주의를 주시는게 좋아요








투명고양이 취급하기

낯선 사람을 보자마자 숨어버린 고양이는

굳이 찾아내지 말고 그냥 내버려두세요


바로 투명 고양이 취급하기 !!


처음에는 손님만 왔다하면 무조건 숨던 냥이들이

손님이 와도 아무일이 일어나지 않는게 반복되다보니

어느새 한마리씩 거실로 나와서 보더라구요 


이때도 아는척 하지 마시고 기웃대고

주변을 서성이도록 두세요


손님이 와도 고양이에게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걸 인식시켜 주는게 포인트





고양이와 인사하는 방법

고양이의 낯가림 단계에 따라 인사법을

달리해 보세요~


1) 냄새 맡아보기

꽁꽁 숨은 고양이 근처에 손님의 물건과 함께 간식을 두고

자연스럽게 냄새을 맡도록 해주는게 포인트

이때 손님이 고양이 근처로 가지 않도록 해주세요


2) 눈키스

숨지는 않지만 멀리 있는 고양이라면

크지 않은 하이톤의 목소리로 고양이의 이름을 부르면서

눈을 천천히 감았다 뜨는 인사를 해보세요~


3) 코뽀뽀

궁금해서 손님 바로 근처까지 온 고양이라면

손가락을 내밀어 코인사를 시도해보세요






좋은 기억 심어주기 = 간식

간식은 고양이게 좋은 기억을 심어주는데

가장 효과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낯선 사람 = 간식주는 좋은 사람

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손님이 올때마다

간식을 주도록 하는게 좋아요


★ 단계별 간식 주는 방법

1) 고양이가 숨은 근처에 간식을 놓는다

2) 나와서 먹은 후 도망간다면 그대로 둔다

3) 도망가지 않는다면 점점 손님과의 거리를 좁히면서 간식을 둔다

4) 고양이의 두려움이 남았다면 집사가 계속 간식을 준다

5) 낯가림이 조금 개선되었다면 손님이 직접 간식을 준다



사냥놀이로 관심끌기

투명고양이 취급과 간식으로 이제 더이상

숨지 않고 손님에게 관심을 조금씩 보인다면

사냥놀이를 함께 해주시는것도 좋아요


처음 시도는 집사가 하다가 자연스럽게

손님이 이어받아 사냥 놀이를 해주는거에요


놀이가 끝난 후 간식 보상이 있다면 더 좋겠지요~



훈련시 주의사항

1) 서두르지말자

훈련 도중 고양이가 겁을 먹는다면

너무 빨리 진행되고 있는 거에요

생각보다 더 천천히 다가가야하고

힘들어한다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시는게 좋아요


2) 먼저 다가가지말자

놀이를 할때나 간식을 줄때 먼저 다가가기보다

고양이가 관심을 가지고 올때까지 기다리는게 좋아요


3) 안전하게 숨을 공간을 마련해 주자

갑자기 들이닥친 손님을 피해 숨지 못하면

더 당황해서 우왕좌왕하게 돼요

평소에 숨숨집이나 가구를 이용해 안전한 장소를

준비해 두는게 좋아요


4) 걸어다니는 어린아이는 서로가 위험

자제력이 떨어져 고양이를 먼저 만지려고 하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뛰어가 만지려고 해서

고양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5) 훈련이 힘든 상황

많은 손님이 한꺼번에 오셨거나 스트레스가

생길 수 있는 상황이라면 고양이를 안전한

방에 따로 두는게 더 좋아요





훈련이 까다로운 우리집

저희집은 레옹이와 루시를 제외하고는

모두 길에서 살던 기억이 있어서 낯선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큰 편이에요


거기다가 다묘집은 한마리가 겁을 먹으면

다른 냥이들까지 동조하는 경향이 있어서

훈련이 더 까다롭기도 하구요


그래도 손님이 와도 숨지않고 있던 자리에서

편히 쉬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계속하고 있어요


덕분에 벼리와 설기는 이제 손님이 주는 간식을

받아먹고  모모와 시로는 캣타워에 올라가 구경해요

아직 쿠로와 타노가 겁을 내긴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보려고합니다~


낯가림이 심한 고양이를 반려중이신

다른 집사님들도 함께 화이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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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의 댓글
  • 뀨야♡

    • 2021-04-20
    저희 아가도 처음에 낯가림이 심해서 속상했는데 그때 이 글을 봤었더라면 ... ㅠ^ㅠ 좋은 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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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냥이집사

      • 2021-04-20
      @뀨야♡ 낯가림이 있는건 자연스러운거에요.. 아이가 겁만 안 먹게 도와주시면 될겁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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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몽이랑뽕듀

    • 2021-04-07
    저희집 둘째도 엄청 겁쟁이인데 꾸준히 같이 노력해봐야겠용!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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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냥이집사

      • 2021-04-20
      @에몽이랑뽕듀 넵~ 집사님~ 같이 노력해봐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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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금달

    • 2021-03-19
    낯가림 극복 이러헥 하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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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냥이집사

      • 2021-03-22
      @소금달 네.. 아주 천천히 다가가는게 포인트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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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강

    • 2021-03-17
    아 정말 낯가리면 어려운데 맘열고 다가와주면 넘 좋더라구요ㅠㅠㅠ 저는 냥이는 알러지가 있어서 반려를 못하는데 친구네 집에 종종 가거든요 (그 아이가 호두예요ㅎㅎㅎ) 호두는 개냥이 접대냥이인데 반해 녜리는 좀 낯가리거든요 근데 3번째 방문 이후부터는 다가와주고 제가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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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강

      • 2021-03-17
      @밤강 츄르도 먹으니깐 어찌나 고맙던지ㅠㅠ 이제는 만질 수도 있어요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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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냥이집사

      • 2021-03-22
      @밤강 아.. 맞아요.. 고양이한테 관심을 주지 않고 계속 방문을 하다보면 어느새 다가오는게 고양이죠~~~ ^^ 
      알러지가 있으시면 친구네 가실때 조심하셔야겠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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