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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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6
고양이 꼬리 언어
구냥이집사
이름 | 성별 | 품종 | 나이 | 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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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 | 수컷 (중성화) | 코리아 쇼트 헤어 | 4살 | 6.8k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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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냥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고양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었어요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분석해주는 앱도 있지만 그걸로는 부족해요 과묵한 고양이도 많거든요 다양한 몸짓 언어를 쓰는 고양이는 그 중에서 꼬리로 기분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꼬리 언어로 냥님의 마음을 잘 이해하면 서로가 행복한 관계를 맺는데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구냥이들이 가장 많이하는 꼬리의 상태별로 감정/기분을 정리해 봤어요
꼬리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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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척추 길이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몸의 균형을 잡고 의사소통에 중요한 역할 꼬리가 다치면 균형 감각을 잃거나 치명적인 방광질환을 겪을 수 있으므로 항상 주의가 필요해요
높이 세운 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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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꼬리를 세웠지만 몸을 살짝 낮추면 경계중 2) 빳빳하게 세우고 집사를 향해 가볍게 총총 거리며 온다면 반가움 / 친근감의 표현 아기고양이가 엄마에게 다가갈 때 저절로 이런 모양이 되는데 친하다고 생각되는 상대에게 하는 행동이므로 서로가 아주 좋은 관계라고 할 수 있어요 3) 꼬리를 세웠지만 살짝 흔든다면 궁금하니 일단 가서 확인해보자
물음표 모양으로 구부린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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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꼬리를 세우면서 물음표 모양으로 세우는 경우는 평소 유대감이 좋은 상대방을 만났을때 2) 기분이 좋을 때 3) 놀고 싶을 때
수평 또는 살짝 내린 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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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가 자연스럽게 늘어뜨려져 있고 눈도 게슴츠레 뜨고 있어요 위험하지도 않고 싫은것도 없이 편안한 상태 주로 쉬거나 창밖을 볼 때 자주 보여요
살랑살랑 흔드는 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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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로운 사물을 발견했을 때 호기심 / 궁금 2) 잠시 이게 어떤 상황인지 판단중 3) 앞으로 뭘 할지 고민중
탁탁치거나 휙휙 휘두르는 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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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살랑 거리는 부드러운 움직임보다 빠른 템포로 벽이나 바닥을 탁탁 치거나 휙휙 휘두르듯 꼬리를 좌우로 왔다갔다 현재의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은거에요 기분도 점점 안 좋아지고 있어서 곧 심기 불편해서 떠나거나 물거나 화를 낼 수 있으니 그냥 내버려 두는게 좋아요
부르르 빠르게 떠는 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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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빠르게 마치 모터를 단 것처럼 떨면서 흔드는 모습을 보이면 몹시 기분이 좋은 상태 일 수 있어요 한마디로 좋아죽겠다는 표현 집사가 장난감을 가지고 왔거나 간식을 줄 때 자주 관찰할 수 있어요 하지만 소변 마킹 중일때도 이런 동작을 보일 수도 있으니 주의
꼬리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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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움 / 분노 / 경계 / 나랑싸우자 꼬리털을 세워서 꼬리가 평소에 두세배는 커보이게 만들어진 상태는 겁을 먹거나 놀란 상태로 경우에 따라 세우거나 뒤집힌 U자 형태, 다리 사이로 넣을 수 있어요 다리사이로 넣고 있다면 상당히 겁을 먹었고 세우고 있다면 바로 공격할 수도 있어요
기분이 바뀌면 꼬리도 움직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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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꼬리로 기분을 이해하기 위해 유심하게 관찰하다보면 단순하게 기분이 좋다 나쁘다 보다 복합적인 상황이 훨씬 더 많다는걸 알 수 있어요 가만히 있다가 가끔 움찔하거나 휘두르는건 뭘까요? : 편안한 상태이지만 경계는 되는 상황 살랑살랑 흔들다가 한번씩 탁탁~ 꼬리를 내려치는데 뭘까요? : 기분이 좋다가도 갑자기 아픔이나 기분이 나빠짐을 느낄수도 있어요 꼬리는 살랑살랑 하는데 위로 든거랑 아래로 내리고 있는거랑 뭐가 다르죠? : 위로 든건 살짝 경계가 있는거고 아래로 흔든건 잠시 고민하는 쪽에 가까워요 꼬리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울때는 그 전 상황을 함께보고 다른 몸짓언어 귀나 수염, 몸상태 등을 함께 보고 읽는게 좋아요
[믿거나 말거나] 우리 고양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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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가만히 쉬고 있는 고양이 이름을 불러보세요~ 오는 대신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 : 집사를 아기고양이라고 생각해요 그래그래~~~ 나 불렀니~ 대답은 해 줄께 대답하면서 꼬리들고 집사에게 온다면 : 집사를 엄마라고 생각해요 엄마~~~~~~~ 우리집 대장님~ 쌩무시 (아무것도 안한다면) : 안타깝지만 집사님 좀 더 노력해보세요 악플보다 무섭다는 무플처럼 그저 저 밑~~~~~ 서열 낮은 동생 고양이로 생각하네요 꼬리를 탁탁 치거나 한번 쳐다본다 : 필요하면 내가 부를테다 물러가랏~ 정말 집사님을 집사로 생각하네요
깜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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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냥이집사
@깜돌이네 꼬리를 집사님쪽으로 꺽고 있는 모습 상상이 가네요~ 귀여우신분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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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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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냥이집사
@영문찌 집사나부랭이라뇨~~~ ㅋㅋㅋㅋ ㅎㅎㅎㅎㅎㅎ 조그마한 사진으로 보니 내려다 보는 것 같은데 왠지 그 눈빛을 알것 같은 느낌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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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이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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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냥이집사
@통이언니 ㅋㅋㅋㅋㅋ 집사님... 그래도 행복해 보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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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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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냥이집사
@구르미맘 부르르는 안하는 고양이가 더 많긴해요~ 저희집에 아홉마리지만 딱 한마리만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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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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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냥이집사
@밤강 쑨이의 꼬리 살랑~~~~ 상상만해도 귀여운 모습이네요~~~ 뒷발팡팡이 차라리 좋을까요.. 저는 그냥 막 물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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